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티샷…1대1 승부사는 누구?

입력 2015-05-2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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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열리는 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을 하루 앞두고 역대 챔피언들이 우승트로피 앞에 모여 선전을 다짐하며 포즈를 취했다. 왼쪽부터 이정민 김자영 윤슬아 양수진 김보경. 사진제공|KLPGA

21일 1R 64강전…6번 이겨야 우승컵 포옹
허윤경-최가람·이정민-김다나 ‘한판 승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에서 최고의 강심장을 가리는 진정한 맞대결이 펼쳐진다.

21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장(파72)에서 펼쳐지는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은 1대1 승부를 펼쳐 우승자를 가린다. 64강전을 시작으로 6번을 모두 이겨야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는다.

대진운도 중요하지만, 체력과 정신력 그리고 기술까지 완벽해야 한다. 8강전부터는 하루 두 번의 경기를 치러야 하고, 대회가 열리는 라데나 골프장은 그린스피드가 빨라 정상급의 프로골퍼들도 3퍼트가 자주 나오는 곳이다.

1라운드 64강전부터 명승부가 예상된다. 20일 발표된 조 편성 결과 1번 시드 허윤경(25·SBI)은 최가람(23)을 상대한다. 올 시즌 우승 신고가 늦어지고 있는 허윤경은 작년 이 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따낸 이정민(23·비씨카드)은 2013년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우승자 김다나(26·ABC라이트)와 대결한다. 상승세를 탄 이정민과 3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김다나의 접전이 예상된다. 고진영(20·넵스)은 루키 조세미(20),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남소연(24), 신인왕 후보 박결(19)은 또 다른 신인왕 후보 지한솔(19)과 64강에서 맞붙는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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