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성규 “중학교 때 전교 2등 고1 때는 전교 10등 안팍”

입력 2015-05-21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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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성규가 학창시절 성적을 공개했다.

MBC FM4U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의 특집 ‘학교를 부탁해’에 출연한 인피니트 김성규가 청소년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멘토로 변신했다.

지난 20일(수) 방송된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는 교육부와 함께 청소년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만들기 위한 ‘학교를 부탁해’ 특집으로 꾸려졌다. ‘학교를 부탁해’는 주 청취층이 청소년인 만큼 그들의 고민을 나누며 학생 청취자들과 좀 더 가까이 호흡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진행자 타블로는 ‘성규가 인피니트로 데뷔하기 전부터 같은 소속사에서 잘 알고 지냈다’며 각별한 인연을 드러냈다. 또한 그 당시부터 ‘이렇게 훌륭하게 성장할거라고 직감했다’며 ‘학창시절엔 공부도 잘했던 걸로 안다’고 칭찬을 건넸다. 이어 구체적으로 ‘성적은 어떠했냐’고 물었고, 성규는 “중학교 때는 전교 2등을 했었고, 고1 때는 전교 10등 안팎이었는데, 스쿨밴드를 하고 꿈-환경 등에 대해 고민을 하기 시작하면서 공부를 안했다”고 답했다.

성규는 청소년들의 고민 사연에 적극 공감하면서도 “지금을 후회하는 건 아니지만, 학창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더 많이 경험해보고 싶다”며 직접 느낀 이야기를 바탕으로 조언을 전했다.

한편 성규는 타블로, 김종완과 함께 부른 ‘daydream’을 방송에선 처음으로 라이브로 들려줬다. 성규는 ‘연습을 못해서 떨리고 긴장된다’고 했지만, 날 것 그대로의 호소력 있는 김성규의 목소리와 타블로의 분위기 있는 랩이 어우러지며 특별한 라이브 무대가 만들어졌다.

또한 성규는 노래 말고도 ‘본헤이터 코너’에서 청소년들의 사연을 재미있게 연기하듯 읽어줬고, 이에 타블로는 ‘연기력이 알파치노, 로버트 드니로, 호야 같다’며 응수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성규는 ‘앞으로 인피니트 앨범에 자신이 쓴 곡을 넣고 싶다’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꿈을 내비쳤고, 타블로는 ‘소속사 사장님이 돈을 아끼기 위해서라도 좋아할 것’이라는 농담을 건네며 후배 뮤지션을 응원했다.

FM4U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는 매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20일(수) 방송 분은 홈페이지에서 다시듣기와 보이는 라디오로 다시 감상할 수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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