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보 1면 백지 발행, 학보사와 교수 간 의견대립 분분

입력 2015-05-28 16:3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출처= 서울여대 학보사 제공

학보 1면 백지 발행, 학보사와 교수 간 의견대립 분분

‘학보 1면 백지 발행’

서울여대 학보사가 학보 1면을 백지로 발행했다.

서울여대 학보사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1면 백지 발행에 대한 입장문’을 게시했다.

원래 26일 발행 예정이던 학보 1면에는 서울여대 총학생회가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서울여대분회 현수막을 철거한 것을 비판하는 ‘서울여대 졸업생 143인의 성명서’ 전문이 실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22일 학보사 주간인 오모 교수가 이를 제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학보사 기자들은 항의의 뜻을 담아 1면 백지를 발행했다는 것이다.

학보사 기자들은 주간 교수의 엄포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오모 교수는 졸업생 143명의 성명은 대표성과 중립성의 문제를 들어 이를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일 서울여대 총학생회는 학내 축제 개최를 이유로 노조가 내건 현수막을 철거했다.

한편 학교 측은 “해당 교수와 현재 연락이 되지 않아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해명했다.

‘학보 1면 백지 발행’ ‘학보 1면 백지 발행’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