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원빈·송중기·이민호·장근석, ‘관상’ 제작자 등 1억 이상 기부자 모임 발족

입력 2015-05-29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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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와 원빈, 송중기, 이민호, 장근석이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로 구성된 유니세프 아너스클럽의 설립회원이 됐다.

또 영화 ‘관상’의 제작자 주필호 주피터필름 대표와 ‘피겨퀸’ 김연아 등도 포함됐다.

100억원을 기부하며 ‘스쿨 포 아시아(Schools for Asia)’캠페인을 시작한 박양숙 여사를 비롯해 패션그룹 형지 최병오 회장 등 개인 기부자 등 29명도 회원이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28일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로 구성된 유니세프 아너스클럽을 창단하고 서울 종로구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실에서 발족식을 열었다.

유니세프 아너스클럽은 전 세계 어린이들의 생존과 보호, 권리를 위한 나눔 정신을 바탕으로 고액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자 설립됐다. 고액 후원자들의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유도하고 성숙한 기부 문화 조성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이날 발족식에는 유니세프 친선대사이기도 한 안성기와 김일두 사랑의본부 회장, 주필호 주피터필름 대표가 참석했다.

안성기는 1994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친선대사에 임명된 후 20여년 간 홍보, 각종 기금모금 행사 참석 등 유니세프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김일두 회장은 1999년부터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기부해 왔을 뿐 아니라, 2012년 서울 한남동 자택을 유산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주필호 대표는 영화 수익금의 일부를 유니세프에 후원했고, 앞으로도 유니세프를 통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1946년 설립돼 전 세계 190여개 나라에서 인종과 국적, 이념, 성별의 벽을 넘어 모든 어린이들의 생명을 구하고, 어린이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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