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인력 구조조정 중단’…“본사 간섭 과감히 철폐할 것”

입력 2015-06-01 1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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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구조조정 중단’/사진= 현대중공업 제공

‘인력 구조조정 중단’
/사진= 현대중공업 제공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인력 구조조정 중단’…“본사 간섭 과감히 철폐할 것”

‘인력 구조조정 중단’

‘인력 구조조정 중단’ 소식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은 “우리의 역량을 모으기 위해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1일 출근길 임직원에게 나눠준 담화문에서 “회사의 체질을 바꾸려는 노력이 마무리 단계이고, 재료비 절감 노력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권 사장은 “이제 여러분이 회사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할 수 있다고 판단해 결단했다” 며 “지금은 가라앉은 분위기를 추스르고, 회사를 살리기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해외법인도 현지에서 책임 경영해 스스로 생존하고 돈을 벌 수 있도록 하겠으며, 이를 위해 본사의 간섭을 과감히 철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선박 2000척 인도를 함께 축하하기 위해 경영상황이 개선되면 지급하기로 한 100만원의 특별 격려금을 조건없이 지급하겠다”며 “열심히 노력해 반드시 올해 흑자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다져달라”고 당부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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