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촌↔경기장 차량 1만2031대 투입…U대회 준비 착착!

입력 2015-06-0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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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일자별 출입국 현황 관리·처리
선수촌·편의시설 등 선수중심 대회로

7월 3일부터 14일까지 광주와 전남·북, 충북에서 열리는 2015광주유니버시아드(U대회) 개막을 1개월 앞두고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윤장현·김황식)의 막바지 손님맞이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조직위는 선수, 임원 등 2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입출국영접부, 서울영접부 등을 가동해 개막 일주일 전인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출입국 영접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국제공항과 광주송정역에는 출입국 상황실을 마련해 국가별, 일자별 출입국 현황을 관리하고 긴급 상황을 처리한다.

각국 선수단은 인천공항에서 KTX와 버스, 승합차를 이용해 광주로 이동한다. KTX가 운행되지 않는 시간대에 입국하는 참가자와 김포공항, 무안공항을 통한 입국자는 차량을 이용한다. 선수들이 선수촌과 경기장(훈련장) 이동 시 탑승할 차량으로 1만2031대가 투입될 예정이며, 차량에는 통역 자원봉사자와 경찰, 의경이 동승한다.

선수들이 대회 기간 동안 내 집처럼 지낼 선수촌은 7월 17일까지 20개동, 2185세대가 운영되며 1만2000여명이 묵는다. 선수촌 식당은 26일부터 7월 17일까지 24시간 대륙별 식문화를 고려한 식단으로 운영된다. 미용실, 당구장, 사우나 등 각종 시설도 갖춰진다. 국제구역 내에는 선수촌종합정보센터를 마련해 각국 대표단에게 대회 정보를 알린다.

입장권은 현재까지 야구, 축구, 농구, 리듬체조, 수영 등의 판매율이 높으며, 구입은 이메일, 팩스, 온라인, U대회 전용 콜센터(1644-9446), 현장 판매 등으로 가능하다.

광주U대회는 ‘저비용 고효율’을 내건 대회답게 총 8억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했다. 1∼3위 입상자에게 꽃다발 대신 마스코트 누리비 인형을 수여하기로 한 결정도 실용성과 소장가치를 높이는 한편 예산을 절감하고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의도에서다.

김윤석 조직위 사무총장은 “선수 중심의 소박하지만 정성이 가득한 대회를 위해 모든 분야에서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제공 받도록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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