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N 스트라스버그, 순조로운 재활 과정… 결장 길지 않을 듯

입력 2015-06-05 0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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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트라스버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왼쪽 승모근 염좌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오른손 선발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7, 워싱턴 내셔널스)의 결장은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MASN은 스트라스버그가 5일(이하 한국시각)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두 번째 캐치볼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는 4일 첫 번째 캐치볼 훈련에 이은 두 번째. 이 과정에서 스트라스버그는 3일 첫 번째 캐치볼 훈련에서보다 더욱 만족스러운 몸 상태를 유지했다.

앞서 스트라스버그는 지난달 30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도중 목과 등 뒷부분에 통증을 호소하며 1이닝만을 투구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워싱턴 구단은 지난달 31일 곧바로 스트라스버그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3일 왼쪽 승모근 염좌라는 진단명을 내렸다.

정확한 복귀 일정이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캐치볼 훈련을 무리 없이 소화한 것을 감안하면 스트라스버그의 결장 기간은 길지 않을 전망이다. 이달 중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스트라스버그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부상 전까지 나선 10번의 선발 등판에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6.55를 기록했다.

워싱턴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스트라스버그의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 스트라스버그는 지난해 14승과 평균자책점 3.14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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