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밤 방송된 '1박 2일 시즌3'에서는 유호진 PD가 대상포진을 앓고 있음에도 촬영을 강행하던 중 끝내 아픔을 이기지 못하고 귀가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후 차태현은 유호진 PD를 걱정하면서 "안 좋아 보여서 공진단도 사 먹였더니 비싼 약도 안 듣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유 PD는 동아닷컴에 "사실 내가 귀가 하는 장면은 예능적으로 웃음을 주기 위해 넣은 장면이었다. 심각한 것처럼 그려져서 어제 방송을 보고 많이 당황했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그 장면으로 '우리가 이렇게 힘들게 촬영한다'고 보여주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멤버들이 곤란하게 됐다는 상황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라며 "어제 방송을 보고 많이 걱정해주더라. 하지만 지금은 완전히 나았고 이제는 괜찮다"고 밝혀 시청자들은 안심시켰다.
사진=KBS 방송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