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수사’ 유해진 “빅뱅 ‘베베’, 귀에 착착 감기는 가사 인상적”

입력 2015-06-09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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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해진이 그룹 빅뱅과 투애니원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유해진은 8일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영화 ‘극비수사’ 미디어데이에서 “음악을 즐겨 듣는 편이다. 팝부터 대중가요까지 장르 구분 없이 음악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좋아하는 곡이 있으면 앱을 통해 듣기보다는 앨범을 직접 구매한다. 앨범이 소장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LP판도 좋은데 요즘은 구하기가 쉽지 않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유해진은 최근 가장 관심을 가진 대중가요로 빅뱅의 ‘베베’ ‘루저’ 그리고 ‘뱅뱅뱅’ 등을 꼽았다. 그는 “특히 ‘베베’는 찹쌀떡 등의 가사가 귀에 착착 감기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유해진은 “투애니원의 노래도 좋아한다. 개인적으로 투애니원의 곡은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이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실제 그는 연초 방송된 tvN ‘삼시세끼’ 어촌 편에서 차승원과 함께 TV를 시청하다 투애니원의 ‘컴백홈’을 따라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유해진이 출연한 ‘극비수사’는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부산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유명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친구2’(2013)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곽경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유해진은 남다른 사주풀이로 ‘공길용’ 형사의 수사 합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도사 ‘김중산’을 맡았으며 김윤석은 다른 경찰들이 범인을 쫓을 때 오직 아이의 생사를 우선시 한 인간적인 형사 ‘공길용’을 연기했다. 김윤석과 유해진이 ‘타짜’ ‘전우치’ 그리고 ‘타짜-신의 손’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 또 한 번 의기투합한 ‘극비수사’는 18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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