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경찰관, 평택 경찰서 소속 경사 확진 판정…환자와 접촉한 경찰관 현황은?

입력 2015-06-11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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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경찰관. 동아일보DB

메르스 경찰관, 평택 경찰서 소속 경사 확진 판정…환자와 접촉한 경찰관 현황은?

메르스 경찰관

‘메르스 경찰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메르스 확진·의심환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할 수밖에 없는 일선 경찰에 대한 현황파악 및 추적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12일 유대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청은 주변인의 메르스 의심 또는 확진에 따른 자발적 휴가자(공가) 27명만 파악했을 뿐 업무 과정에서 경찰과 메르스 확진·의심환자 간의 접촉 현황은 전혀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유 의원은 “(경찰청은) 정부세종청사경비대 소속 경찰이 메르스 의심증세로 격리되었다 최종음성 판정을 받은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메르스 확진 및 의심환자와의 접촉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일선 경찰의 안전에 대한 경찰 수뇌부의 경각심이 매우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11일 경기지방경찰청과 충남 아산시 메르스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경기 평택경찰서 한 경찰관(35·경사)이 메르스 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한 뒤 증세가 악화해 재차 이뤄진 2차례 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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