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여자월드컵] 지소연, 한국 스페인 전 경기최우수선수(MOM) 선정

입력 2015-06-18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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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IFA 홈페이지 캡처.


[동아닷컴]


‘지메시’ 지소연(26·첼시 레이디스)이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사상 첫 승을 거둔 스페인 전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랜스다운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두고 16강 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날 지소연은 전반 15분 상대 진영에서 30여m를 드리블 돌파하며 침투하는 등 개인 능력을 과시하는 한편, 팀의 전체적인 공격을 조율하며 명성에 걸 맞는 플레이를 펼쳤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은 경기 후 지소연을 최우수선수로 선정하며 활약을 인정했다. 지소연은 조별리그 3경기 모두 풀타임 소화했으며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기록한 31개의 슈팅 중 가장 많은 7개를 시도하며 상대를 공격했다.


한편, 한국과 프랑스의 여자월드컵 16강 경기는 22일 오전 5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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