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마이어스, 왼쪽 손목 뼛조각 제거 수술… 8주 결장 예상

입력 2015-06-19 0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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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마이어스. ⓒGettyimages멀티비츠

윌 마이어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고질적인 손목 부상에 시달리며 계속해 부상자 명단에 오른 윌 마이어스(25,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결국 수술을 받았다. 약 두 달 간의 결장이 예상된다.

샌디에이고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마이어스가 왼쪽 손목의 뼛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고 같은 날 전했다. 결장 기간은 8주로 예상했다.

앞서 마이어스는 지난 14일 LA 다저스전을 마지막으로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역시 이유는 이전과 같았다.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수술대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마이어스는 이번 부상자 명단 등재 전까지 35경기에서 타율 0.277와 5홈런 19타점 30득점 41안타 출루율 0.327 OPS 0.787 등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3년차의 마이어스는 지난 2013년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88경기에 나서 타율 0.293와 13홈런 53타점 50득점 98안타 출루율 0.354 OPS 0.832 등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18일까지 32승 36패 승률 0.471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처져있다. 4연패를 당했을 뿐 아니라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로 부진하다.

이번 시즌이 시작되기 전 대대적인 투자를 한 것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 버드 블랙 감독까지 해임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타선의 중심이 돼야 할 마이어스도 8주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선두 LA 다저스와 지난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까지 샌디에이고의 앞을 가로 막았다. 험난한 시즌 중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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