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 빅스 켄 "40대 역할, 목소리 톤부터 낮췄다"

입력 2015-06-19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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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 빅스 켄 "40대 역할, 목소리 톤부터 낮췄다"

그룹 빅스 켄(23)이 뮤지컬 '체스' 연기의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패션 매거진 쎄씨 7월호엔 뮤지컬 '체스' 아나톨리 역을 맡은 켄의 단독 화보와 인터뷰가 실렸다.

켄은 19일 '체스' 첫 공연을 앞두고“아나톨리는 공산주의 아래 살아온 인물이라 항상 군인처럼 딱딱하게 행동한다. 자유를 억압당한 채 살아간다"며 "아내가 있어도 플로렌스와 사랑에 빠져 바람둥이 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연민을 느낄 수 있는 인물"이라고 배역을 소개했다.

그는 "40대 역할이라 목소리 톤을 낮추고 행동을 어른스러워 보이게 하려고 노력한다"고 주안점을 설명했다.

뮤지컬 '체스'는 미국과 러시아가 대립하던 냉전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아나톨리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체스선수로 국제 체스 챔피언십에 참가하고, 미국 대표 프레디와 정치적으로 대립한다.

아시아에서는 30년 만에 초연이며 세계적인 가수 아바(ABBA)가 만든 음악도 즐길 수 있다.

뮤지컬 '체스'는 6월19일~7월1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패션 매거진 ‘쎄씨’(Cé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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