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흐, 아스널행 임박… 대체자는 그린-루디

입력 2015-06-19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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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첼시 레전드 골키퍼 페트르 체흐(33)의 아스널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9일(한국시각) “체흐는 런던 라이벌인 아스널로의 이적에 대해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와 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체흐와의 작별을 원치 않던 주제 무리뉴 감독은 이적을 하더라도 파리 생제르맹 등 다른 클럽으로 떠나길 바랐다. 하지만 아브라모비치는 지금까지 11년간 첼시의 전성기를 이끌어준 체흐에 대한 예우로 그가 원하는 팀을 가도록 허락했다.

이에 따라, 아스널은 1000만 파운드(약 175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하며 체흐 영입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체흐가 떠난 백업 골키퍼 자리에는 홈그로운 규정에 여유를 둘 수 있는 로버트 그린(35·퀸즈파크 레인저스)과 존 루디(29·노리치 시티)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두 선수에 대해 “하지만 루디는 노리치시티가 승격되면서 EPL에서 뛰게 된 반면 그린은 QPR의 강등으로 챔피언십에서 뛰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면서 그린의 영입이 수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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