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수사’, 공룡 물리치고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18만 명 동원

입력 2015-06-19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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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극비수사’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극비수사’는 18일 개봉 첫날 18만1733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당당히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해 본격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이는 같은 날 개봉한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심야식당’ 은 물론, 6일만에 200만을 돌파한 막강한 할리우드 대작 ‘쥬라기 월드’와 메르스 공포를 극복하며 이뤄낸 쾌거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특히 ‘극비수사’의 이 같은 오프닝 스코어는 ‘강남 1970’(15만2571명)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11만3 443명) ‘스물’(15만1161명) 그리고 ‘악의 연대기’(11만4 540명)까지 2015년 개봉한 한국영화 흥행작들의 오프닝 스코어를 모두 경신한 것. 명실공히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임을 입증해 보인 결과로 더욱 뜻깊다.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에 이어 ‘극비수사’의 놀라운 흥행 열기는 앞으로도 계속 될 전망이다. 개봉 이후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 사이에서 영화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이 단숨에 입소문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스오피스 TOP10에도 순위 변동의 물결이 크게 일었다. ‘극비수사’가 정상에 오르면서 그동안 1위를 지켰던 ‘쥬라기 월드’는 2위로 밀려났다. ‘쥬라기 월드’는 18일 11만9664명을 동원했다.

‘극비수사’의 동시기 개봉작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과 ‘심야식당’은 각각 5만3657명과 6300명을 극장가로 불러모았다.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은 3위에 올랐으며 ‘심야식당’은 7위에 안착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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