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회 황금사자기] 장충고, 경기고 꺾고 16강 확정

입력 2015-06-23 21: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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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서울 장충고가 제 69회 황금사자기 16강 행 열차를 탔다

장충고는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9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첫 경기에서 다.

이날 장충고는 2회말 먼저 2점을 뽑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최우진이 볼넷을 얻어 나간 뒤 최종은의 안타와 원동재의 보내기 번트 성공으로 만들어진 1사 2, 3루 찬스에서 이동영의 희생 플라이와 나장호의 적시타가 터졌다.

선취점을 내준 경기고는 3회초 곧바로 한 점을 만회했다. 1사 후 송동섭, 배동현이 연속 볼넷을 얻은 뒤 송동섭이 3루를 훔쳤고 김영우가 희생 플라이로 송동섭을 불러들였다.

곧바로 장충고도 권광민, 최우진의 연속 안타와 최우진의 내야 땅볼로 다시 한 점을 달아났고 경기고는 4회초 공격에서 다시 지승후와 김경민의 연속 3루타로 한 점차를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0의 행진을 이어가며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다. 서로가 3번의 공격을 주고 받는 동안 진행되던 0의 행진은 7회말에 깨졌다.

장충고는 7회말 공격에서 선두 타자 강승현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나장호의 보내기 번트 때 다시 상대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1사 주자 2, 3루를 만들었다.

이어 김덕진의 3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불러 들인 장충고는 투수 폭투로 한 점을 더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장충고는 이 점수를 끝까지 지켜내며 6-2 승리를 거두고 16강을 확정지었다.

한편, 장충고는 26일 휘문고를 꺾고 올라온 광주 동성고와 16강전을 치른다.

목동 | 고영준 동아닷컴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목동 |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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