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노경은, 모친상에 결국 1군 엔트리서 제외 “최근 좋지 않았다”

입력 2015-06-23 22: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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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노경은, 모친상에 결국 1군 엔트리서 제외 “최근 좋지 않았다”

두산 우완투수 노경은이 1군에서 빠졌다.

노경은은 22일 1군에서 제외됐다. 김태형 감독은 "최근 좋지 않아서 앞으로 빼내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김 감독은 21일 잠실 롯데전 직전 노경은 대신 이현승과 오현택 더블 마무리 시스템 채택을 선언했다. 김 감독은 아예 노경은에게 휴식을 주기로 했다.

개인적인 사정도 있다. 노경은의 모친이 23일 암투병 끝에 별세했다. 노경은이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서 김 감독이 배려를 해줬다고 보면 된다. 김 감독은 "열흘만에 다시 1군에 올라올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안타까운 일을 당했다"라며 침통한 표정을 지었다. 노경은은 올 시즌 22경기서 1승3패4세이브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이다.

한편, 두산은 이날 내야수 김재환을 1군에 등록했다. 김 감독은 "당분간 1루수로 기용하기보다는 대타로 활용할 생각이다"라고 했다.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된 함덕주에 대해선 "상태가 좋다. 열흘을 채우면 1군에 곧바로 올라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노경은 모친상 노경은 모친상 노경은 모친상 노경은 모친상

메르스 의심증세, 열 38도까지 올라… 조사까지 연기

기숙사에서 동급생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는 대학생 1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경북 경산경찰서는 동급생을 집단 폭행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로 조사를 받던 학생 5명 가운데 A(19)군이 열이 38도까지 오르며 메르스 의심증세가 있어 경산보건소로 옮기고, 관련 조사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혈압 관련 질환으로 지난 5일 남동생과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함께 병원을 찾은 남동생은 이미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여 자택에 자가격리됐다가 3일 전 해제됐다.

A군과 나흘 동안 함께 기숙사 한방에서 지낸 다른 가해학생 B군(19) 등 4명도 우선 보건소로 보내 검진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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