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김상훈 [KISH] ‘살기 품은 풍경’
분쟁지역 사진가 김상훈이 '살기 품은 풍경' 개인전을 연다.
7월 3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충무로 갤러리 브레송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다큐멘터리 사진가들이 마주친 풍경을 재조명하고자 마련된 기획전이다.
김상훈은 일상의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과 레바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아프가니스탄, 연평도의 살기 품은 전쟁터 풍경을 사진에 담았다.
사진 제공 | 김상훈 [KISH] ‘살기 품은 풍경’
사진 제공 | 김상훈 [KISH] ‘살기 품은 풍경’
김상훈이 기록한 사진에는 인간의 살기를 강제로 품게 된, 무력해서 측은한 풍경이 담겨 있다.
김상훈은 "전쟁터에서는 인간의 증오와 탐욕이 버무려진 살기가 아름다운 풍경을 유린하고 협조마저 강요한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 오프닝은 3일 오후 7시에 눈빛사진가선 김상훈 [KISH] 사집집, '가자전쟁, 미로의 벽' 출판기념회를 겸한다.
한편, 김상훈은 현재 강원대학교 멀티디자인학과에서 사진과 디자인을 가르치며 사진 작업을 하고 있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