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탬버린 정체 조빈 아닌 개그맨 고명환 “이윤석 속이기 위해…”

입력 2015-06-28 1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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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탬버린, 조빈 고명환

‘복면가왕 탬버린, 조빈 고명환’


‘복면가왕’ 소녀감성 우체통에 패하며 정체를 드러낸 회식의 신 탬버린은 가수 노라조 조빈이 아닌 개그맨 고명환이었다.

MBC ‘일밤-복면가왕’ 28일 방송에서는 소녀감성 우체통과 회식의 신 탬버린이 이문세의 ‘알 수 없는 인생’으로 1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이날 소녀감성 우체통은 노래가 시작되자 꾀꼬리 같은 목소리를 선보이며 연예인 평가단의 혼을 쏙 빼놓았다. 이어 회식의 신 탬버린이 마이크를 건네받았다. 그는 능청맞은 입장과 달리 구수한 목소리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윤일상은 “소녀감성 우체통의 경우 목을 많이 쓰는 분이다. 허스키한 보이스가 있다. 과연 가수일까? 의문이 들었다. 회식의 신 탬버린의 경우는 가늠이 안 된다. 노래에 기복이 크다”고 평했다.


지상렬은 탬버린의 정체에 대해 “개그맨 후배다. 정성호 씨다”고 예상했다. 이어 김창렬은 “노라조의 조빈이다”고 예측했다.


이후 소녀감성 우체통이 한 표 차이로 탬버린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패널들의 예상과 달리 가면을 벗은 ‘회식의 신 탬버린’은 개그맨 고명환이었다.


고명환은 “이 모든 무대 장치가 이윤석을 속이기 위한 것이었다. 그 동안 100번도 넘게 이윤석과 함께 노래방에 갔다. 작곡가들에게 ‘저 사람은 가수다’라는 말을 꼭 듣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명환은 “2005년도에 교통사고가 났는데, 의사 선생님이 ‘이틀 안에 죽는다’ 고 이야기 하셨다. 유언도 하고 신변정리를 했는데 안 죽고 살아났다. 그 이후 가장 행복한 일을 하고 싶었고, 뮤지컬을 하게 됐다. 하고 싶은 것을 찾았기에 행복하다”며 노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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