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 전문’ 이철민 “딸을 안고 있으면 수상한 시선들…”

입력 2015-06-30 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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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100’ 이철민이 외모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악역 전문’ 배우 이철민은 최근 KBS 2TV ‘1 대 100’에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이철민은 악역 전문 배우에 적절한 외모(?!) 탓에 불편한 일상생활을 공개했다. 이철민은 “큰 딸이 3~4살 때 손을 잡거나, 안고 다니면 (다른 사람들이) 슬쩍 쳐다본다”며, 사람들의 시선이 평범하지 않았음을 고백했다. “그때만 해도 딸이 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애가 웃거나 방긋거려야 했는데, 표정이 애매하니…다들 나를 오해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검문소를 통과할 때 마다 (경찰이) 차를 갓길로 빼라고 하며, 지명수배자 전단지를 본다”고 밝히며, 울분에 찬 목소리로 “그 다음날도 또 잡고 나는 그 경찰 얼굴을 안다”며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 하지만, 경찰의 레이더를 절대 벗어날 수 없는 이철민의 특화된 외모에 대한 에피소드로 녹화장은 웃음바다가 되었다는 후문.

한편 KBS '1 대 100'의 또 다른 1인으로는 신곡 ‘거짓말’로 돌아온 서인영이 출연해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하며 100인과 경쟁했다. 오는 6월 30일 방송.

사진|KBS 제공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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