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고수 양측 “광고 출연료 미지급 사실…법적대응 중” [공식입장]

입력 2015-06-30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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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과 고수 측이 광고 출연료 미지급 건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30일 오후 동아닷컴에 “알려진 대로 광고 출연료 미지급은 사실이다. 현재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차원으로 공동대응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지급 된 출연료에 대해서는 “5000만 원에서 1억 원 사이다. 구체적인 액수는 말씀드릴 수 없다. 현재 법적인 절차를 진행 중이며, 최대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경하게 대등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는 고수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역시 마찬가지다. 가장 큰 피해를 본 스타가 고수이기 때문. BH엔터테인먼트는 “우리 외에도 피해를 본 소속사가 더 있는 것으로 안다”며 “협회 차원에서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김우빈, 고수 등이 광고 출연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A 광고 모델 에이전시를 제소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미 연매협 특별기구 상벌조정윤리위원회는 A 업체에 대해 지난해 3월 5일 불량 엔터테인먼트 사업자로 의결해 공지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의 심각성과 A업체의 악의적인 행태를 반복하고 있는 실체를 알리고자 다시 한 번 A 업체와의 협업 금지를 의결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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