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장윤주 “나는 류승완 라인…동생 장윤범 되겠다고”

입력 2015-07-01 1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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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모델 장윤주가 ‘류라인’임을 밝혔다.

장윤주는 1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베테랑’ 제작보고회에서 먼저 “현장에서 우리끼리 ‘이번에 나 신인상 받는 건가’라고 농담하기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류승완 감독에게 ‘나는 류 라인’이라고 강조했다”며 “그의 동생 류승범처럼 ‘내가 장윤범이 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장윤주는 이어 “‘베테랑’은 고민을 많이 하고 결정한 작품이다. 또 좋은 작품이 들어오면 같이 고민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류승완 감독이 다음 작품을 제안했는데 같은 시기에 다른 감독의 작품이 들어온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감독님...제 마음 아시죠?”라는 말로 대답을 대신했다.

이에 류승완 감독 “그래 괜찮아. 살아야 하니까”라고 재치있게 받아들여 웃음을 자아냈다.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국제시장’ 황정민과 오달수 콤비가 다시 선보이는 작품. 황정민과 오달수는 극 중 ‘행동파’ 서도철과 20년 경력의 승부사 오팀장을 연기했다.

더불어 장윤주 오대환 김시후가 각각 ‘홍일점’ 미스봉 ‘육체파’ 왕형사 그리고 ‘막내’ 윤형사를 맡아 황정민 오달수와 함께 베테랑 광역수사대로 호흡을 맞췄다. 재벌 3세 조태오는 유아인이 연기했으며 그의 오른팔 최상무는 유해진이 열연했다.

‘베를린’을 연출한 류승완 감독의 신작 ‘베테랑’은 8월 5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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