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병 에이브릴라빈 “팬과 함께 투병한 것”

입력 2015-07-02 00:4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라임병 에이브릴라빈 “팬과 함께 투병한 것”

라임병 에이브릴라빈 “팬과 함께 투병한 것”

가수 에이브릴 라빈이 라임병에 걸려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라임병은 진드기가 옮기는 세균 전염병이다.

미국 폭스뉴스는 에이브릴 라빈이 TV쇼 '굿모닝 아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라임병 투병기에 관해 처음 공개 발언했다고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그는 투병 생활을 되뇌이며 울음을 터트렸다. 에이브릴은 5개월 동안 침상에 누워있었다.

특히 그는 “먹을 수도 없고 말 할 수도 또 움직일 수도 없어서 ‘이제 죽는구나’라고 생각했다”며 “LA에 있었는데 내 인생 최악의 시간이었다. 실제 모든 진단 전문가와 유명의사들이 왔었다. 그들은 컴퓨터를 끄내 이리저리 치고 보더니 나보고 '만성 피로 증후군'이라고 했다. 그리고는 '침대 밖으로 나가라, 피아노도 좀 치고? 우울증 걸렸나?'라고 했다. 이게 의사들이 라임병 걸린 사람들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이다. 정말 멍청했다"고 말했다.

에이브릴은 계속 항생제를 맞으며 악성병과 싸우기 위해 휴지기를 가졌다.

그는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며 "병석에 누워 팬들이 보내준 응원 비디오를 봤는데 그들의 사랑에 눈물이 왈칵 나왔어요. 난 팬들과 같이 투병한 거다. 이제 난 제 2의 생을 살고 있다.이후 펼쳐질 인생이 정말 흥분된다"고 팬 사랑에 고마움도 전했다.

에이브릴 라빈은 '걸프렌드' '컴플리케이티드' '위시 유 워 히어' '기브 유 왓 유 라이크' 등 히트 곡을 불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