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승 최강희 감독, 꼴찌 대전 상대 201승 예약?

입력 2015-07-0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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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스포츠동아DB

■ K리그 클래식 20R 관전 포인트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0라운드 6경기가 4∼5일 벌어진다. 19라운드 부산전에서 사령탑 200승을 달성한 전북 최강희(56) 감독은 꼴찌 대전을 만나 201승에 도전한다. 또 이번 라운드 최고의 빅매치인 2위 수원과 3위 포항의 맞대결도 흥미를 끈다.

포항(8승6무5패·승점 30)은 4일 안방인 포항스틸야드로 수원(9승6무4패·승점 33)을 불러들인다. 수원은 19라운드에서 울산을 상대로 3골을 몰아치며 모처럼 화력을 뽐냈다. 반면 3연승을 노렸던 포항은 전남과 0-0으로 비겨 아쉬웠다.

1일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3골을 넣어 흐름이 좋은 7위 성남(6승8무5패·승점 26)은 4일 11위 부산(4승4무11패·승점 16)과의 원정경기를 통해 3연승에 도전한다. 5경기 연속 무승에 머무르고 있는 부산으로선 반드시 반등의 기회를 잡아야 한다.

최근 홈 2경기(수원·서울)에서 내리 패한 8위 제주(7승4무8패·승점 25)는 4일 6위 인천(6승8무5패·승점 26)을 맞아 다시 한번 ‘안방불패’의 명성 되찾기에 나선다. 인천은 최근 4경기 연속 무패로 상승세다.

5일 전북(12승4무3패·승점 40)은 대전(1승5무13패·승점 8)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대전은 6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면서 최문식 감독으로 바뀐 뒤 아직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하루라도 빨리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지만, 그 상대가 1위 전북이라 고전이 예상된다.

시즌 초반 하위권을 맴돌다 4위로 올라선 서울(8승6무5패·승점 30)은 최근 4경기 동안 승점 3을 얻지 못하고 있는 9위 광주(6승6무7패·승점 24)와 5일 홈에서 격돌한다. 5경기 연속 무패인 5위 전남(7승7무5패·승점 28)은 19라운드에서 수원에 1-3으로 패해 상처가 큰 10위 울산(4승8무7패·승점 20)을 맞아 상위권 도약을 기대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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