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축구 나란히 3골 폭발…조별리그 1차전 첫 승전보

입력 2015-07-0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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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슬기. 스포츠동아DB

남녀유니버시아드축구대표팀이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한국 선수단 중 가장 먼저 승전보를 전했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일 김재소(선문대) 감독의 남자대표팀은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대만과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박동진(한남대)이 2골, 정원진(영남대)이 1골·1도움을 올려 값진 승점 3을 획득했다. 기분 좋은 승리를 안은 남자대표팀은 이탈리아(5일·정읍), 캐나다(7일·영광)와의 남은 예선 일정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

홍상현(위덕대) 감독의 여자대표팀도 나주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41분 선제골을 허용한 여자대표팀은 후반 24분 김담비(KSPO)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43분 이소담(스포츠토토), 44분 장슬기(고베아이낙)의 연속 골로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여자대표팀은 대만(4일·호남대축구장), 아일랜드(6일·나주)와 차례로 격돌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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