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U대회] 제28회 FISU 컨퍼런스, 11일~13일 광주시청?호남대서 개최

입력 2015-07-10 14: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대학스포츠 발전 모색 국내외 연구자 ‘한자리에’
FISU⋅광주U대회조직위⋅호남대 공동주최…국내외 1천여명 참가
‘U대회 유산’ 반도핑 확산, FISU⋅WADA 3자간프로젝트 론칭


[동아닷컴]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위원장 윤장현⋅김황식)의 공식교육행사인 ‘2015 광주 FISU 컨퍼런스’가 국제대학스포츠연맹, 광주U대회 조직위, 호남대학교 공동 주최로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광주광역시청 대강당 및 호남대학교 광산캠퍼스에서 개최된다.

‘FISU 컨퍼런스’는 광주U대회 기간 동안 진행되는 중요한 행사 중 하나로, 국제 대학스포츠 학문의 연구 발전을 도모하고 국내외 스포츠 연구자들의 주도적인 참여와 역량제고를 논의하는 자리다.

제28회 FISU 컨퍼런스는 ‘국제사회의 대한 대학스포츠의 영향(The Impact of University sport on the Global Community)’을 주제로 진행되며, 1,000여명 이상의 국내․외 대학스포츠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심도 있는 토론을 하게 된다.

컨퍼런스에는 끌로드 루이 갈리앙 FISU 회장, 에릭 상트롱 FISU 사무총장을 포함한 FISU 관계자들과 10명의 기조연설자, NUSF 대표단 등이 참여 할 예정이다.

친환경 (Eco-environment), 인간다움 (humanity), 기술혁신 (Innovation), 국제교육 (Global education)과 관련 된 4가지 소주제 아래 대학스포츠의 경제, 환경, 국가 브랜드화, 사회적 자본 형성, 교육, 비지니스에 관한 스포츠의 영향 등이 논의된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광주U대회 유산(legacy)사업으로, 반도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도핑방지 교육 교재를 개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의 결과물이 소개된다.

광주U대회 조직위와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지난 2012년부터 반도핑 교재와 온라인 기반의 교육 허브를 개발했으며, 특히 2013년부터 2년간 대륙별로 총 9개 대학교를 선정, 반도핑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고, 교육 교재를 개발해왔다.

조직위와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세계반도핑기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그 결과물인 ‘E-러닝 허브(antidopinglearninghub.org)’를 통해 전 세계 대학에서 반도핑 교재가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이는 스포츠뿐 아니라 일반 교양 차원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반도핑 인식 제고를 위한 전 세계 오픈 교재가 탄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광주U대회 조직위 배미경 국제부장은 “FISU 컨퍼런스는 중요 사안 중 하나인 최신기술연구 및 젊은 과학자를 육성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학생 선수들을 국제 학술 컨퍼런스에 참여할 수 있게 함으로서 경기장내에서의 학문적 정신을 고취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