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한인생 서민갑부’ 연 매출 6억원의 수선계의 ‘신의 손’

입력 2015-07-10 1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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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경력의 박재길 씨는 패딩 수선 계의 신의 손이다. 17살 어린 나이에 가난을 이겨내기 위해 시작한 바느질로 지금은 6억 원의 연매출을 내는 패딩 수선 전문가가 됐다.

재길 씨는 고가의 패딩을 입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자 겨울패딩 수선에 집중했다. 푹 꺼져 볼품 없어진 패딩도 재길 씨의 손길을 거치면 새 옷처럼 다시 태어난다. 구멍 나고 찢어져 다른 수선가게에선 불가하다고 하는 패딩도 감쪽같이 되살려놓는다. 소문을 듣고 전국은 물론 미국, 호주에서까지 수선의뢰가 올 정도.

못 고치는 옷이 없다보니 동네 주민들은 바지 수선단 하나라도 재길 씨에게 맡기기 위해 줄 서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박재길 씨는 “만약 전문 종목을 마련하지 않았다면 다른 수선집과 차별점을 갖기 어려웠을 것”이라 말한다.

40년 이상 한 길만 걸어온 수선의 달인 재길 씨의 비법이 11일 토요일 저녁 8시 20분 채널A ‘독한인생 서민갑부’ 에서 방송된다.

한편, 채널A ‘독한인생 서민갑부’는 맨바닥에서 시작해 온갖 역경을 딛고 일어난 자수성가 서민갑부들의 삶을 통해 가슴 따뜻한 감동 스토리와 부자가 되는 비법을 알아보는 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20분 방송.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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