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리스’ 티저 공개…유재석 김연아 등 훔치고 싶은 인생은?

입력 2015-07-10 1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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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설정의 SF 액션 스릴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셀프/리스’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셀프/리스’는 돈만 있으면 원하는 몸에 기억을 이식해 영원한 삶을 살 수 있는 미래, 수술을 통해 새로운 몸을 갖게 된 뉴욕 최고의 재벌 ‘데미안’을 둘러싼 음모와 숨막히는 추적을 그린 SF 액션 스릴러. 영화 제목이기도 한 ‘셀프/리스’는 영화 속 세계적인 기업 ‘피닉스 바이오제닉’이 개발한 기억 이식 기술을 뜻하며 ‘바디 쉐딩’이라고도 부른다.

티저 예고편은 유재석, 김연아, 버락 오바마, 마크 주커버그, 만수르 등 전 세계 유명인들의 이름이 빠르게 전환되는 첫 장면부터 시선을 주목 시킨다. 이어 “당신이 훔치고 싶은 인생은 누구입니까”라는 강렬한 카피와 함께 호기심을 증폭 시키는 영상은 기억 이식 수술 회사인 ‘피닉스 바이오제닉’에 대한 소개와 함께 ‘바디 쉐딩’ 기계를 보여 주며 압도적인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 잡는다. 또한 ‘셀프/리스’에 성공한 ‘데미안’이 새로운 몸을 갖게 되고, 자신의 바뀐 몸에 놀라는 모습까지 담겨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영상 마지막 장면에 등장하는 ‘피닉스 바이오제닉’의 ARS 전화번호 1855-0826 은 예고편에서 보여진 ‘피닉스 바이오제닉’ 기업의 실제 존재 여부에 대한 의구심을 증폭,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기억 이식을 통해 영원한 삶을 살 수 있다는 독특한 SF 컨셉으로 주목받고 있는 ‘셀프/리스’는 ‘신들의 전쟁’ ‘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 등을 통해 세계적인 비주얼리스트로 손꼽히는 타셈 싱 감독의 세련된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더불어 ‘데드풀’의 라이언 레이놀즈 ‘아이언맨3’의 벤 킹슬리 ‘이미테이션 게임’의 매튜 구드 등 할리우드 신구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앙상블로 기대감을 더하며 올 여름 가장 강렬한 SF 액션 스릴러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영화는 8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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