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세자 실종사건’ 10주년 기념 공연…8월 7일 개막

입력 2015-07-13 1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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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세자 실종사건’ 10주년 기념 공연…8월 7일 개막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베스트창작뮤지컬상·연출상, 제5회 뮤지컬어워즈 소극장창작뮤지컬상, 2005 PAF 연출상 등을 휩쓴 ‘왕세자 실종사건’이 작품 10주년을 맞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센터 초청으로 8월 7일부터 16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2005년 35대 1의 서류심사와 실연심사를 거쳐 예술의전당 자유젊은연극 시리즈로 선택받은 ‘왕세자 실종사건’ 자유로운 시공간의 전환과 현실과 상상을 오가는 추리형식 그리고 가장 낮은 곳에 미천한 자들이 나눈 위대한 사랑 이야기로 평단과 관객에게 호평을 받으며 PAF 연출상을 수상했으며 다음 해 앵콜 공연까지 성공리에 마쳤다.

이후 2009년 전.문.연 창작팩토리 우수작품 제작지원 선정과 두산아트센터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의 도움으로 뮤지컬로 탈바꿈하였고 제5회 더 뮤지컬 어워즈 소극장 창작뮤지컬상을 받으며 새로운 창작뮤지컬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011년 경희궁 숭정전 앞마당에서 공연을 여는 등 파격적인 시도를 하며 진화를 거듭한 ‘왕세자 실종사건’은 2012년 대학로로 무대를 옮겼고 그 해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베스트 창작뮤지컬상, 연출상, 극본상, 작곡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까지 6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되는 영광을 얻었고 이중 최고 영예인 베스트 창작뮤지컬상과 연출상을 수상하며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레퍼토리의 탄생을 알렸다.

이번 공연에서도 또 다른 신화를 써나갈 ‘왕세자 실종사건’은 괄목할 만한 배우들의 캐스팅을 앞세웠다. 작품 탄생 10주년을 맞이해 작품과 함께 울고 웃었던 조순창, 박은석, 이지숙, 김경수, 임철수, 홍륜희, 서태영, 이천영, 송희정 등의 배우들과 극단 죽도록달린다의 배우들과 함께 다시 무대에 오른다. 비록 허락된 무대는 10회이지만 한 회 한 회에 작품에 대한 애정을 담아 그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극단 죽도록달린다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센터와 극단 죽도록달린다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뮤지컬 ‘왕세자 실종사건’의 티켓가격은 전석 3만 5000원이다. 티켓오픈은 7월 6일로 인터파크와 공연예술센터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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