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맨유, 슈슈-슈나이덜린으로 강해질 것”

입력 2015-07-14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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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언급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14일(한국시각) 벵거 감독이 싱가포르 투어에서 가진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벵거 감독은 올 여름 이적시장 상황에 대해 “우리는 여전히 몇 명의 선수를 더 영입하길 바라고 있다”며 “하지만 이는 우리에게 달려 있지 않다. 우리가 필요한 선수를 찾아낼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1~2명을 찾아낸다면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스널은 모르강 슈나이덜린(사우스햄튼) 영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슈나이덜린은 맨유로 향한 상황. 이에 대해 벵거 감독은 맨유가 다음 시즌 더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벵거 감독은 “맨유는 지난 시즌 3위 밖으로 밀려났다는 사실에 만족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다음 시즌 더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맨유는 최근 몇몇의 흥미로운 계약을 성사시켰다. 지난 시즌 맨유는 미드필드진을 리빌딩 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졌다. 그리고 그들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와 슈나이덜린이라는 중요한 선수들을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벵거 감독은 “이 두 선수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다. 슈나이덜린은 최고의 레벨에 가까워지고 있고 슈바인슈타이거는 이미 모든 것을 이룬 선수다”면서 “그들이 다른 맨유 선수들과 어떤 호흡을 보일지 보는 건 또 하나의 흥밋거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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