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실종 여대생 납치 용의자 목매 숨진 채 발견…"미안하다" 문자 남겨

입력 2015-07-15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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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실종 여대생 납치 용의자 목매 숨진 채 발견…"미안하다" 문자 남겨

수원 실종 납치 용의자 숨진 채 발견

수원 실종 여대생을 납치한 것으로 알려진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수원서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 30분경 강원도 원주의 한 저수지 인근에서 수원 실종 납치 용의자로 추정되는 시신과 승용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수원 여대생 실종 납치 용의자 A씨(46· 남)는 나무에 목을 매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사체의 지문을 채취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앞서 수원 실종 여대생의 남자친구는 14일 오전 1시 18분 수원역 인근에서 여자친구가 사라졌다는 신고를 해 경찰이 수사를 벌여왔다.

당시 수원 실종 여대생의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고 수원역 인근 길거리에서 잠이 들었다. 그런데 어떤 남성이 '여자친구가 토했다. 물티슈를 사오라'며 깨워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둘 다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날 오전 4시 수원 여대생이 최초로 실종된 장소로부터 500m 가량 떨어진 장소에서 지갑이 발견됐고, 상가 주변에서는 휴대전화도 발견돼 경찰은 CCTV 추적을 통해 A씨를 유력한 납치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해 왔다.

경찰은 수원 실종 여대생과 납치범 A씨가 해당 상가 건물 화장실에서 몸싸움을 벌인 흔적도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수원 실종 여대생 납치 용의자 A씨는 오전에 집을 들러 옷가지를 챙겨 나오며 "미안하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가족들에게 남겼고, 직장 동료들에게도 "미안했다"는 문자를 보내며 회사 법인카드를 반납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 실종 납치 용의자 숨진 채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 수원 실종 납치 용의자 숨진 채 발견, 안타깝다" " 수원 실종 납치 용의자 숨진 채 발견, 양심에 가책을 느꼈나?" "수원 실종 납치 여대생 행방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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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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