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영순은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여름 스페셜 야간매점 2탄 셰프 특집 2부에서 유재석을 두고 메뚜기가 아닌 잠자리 닮은꼴이라 말하며 유명세를 잘 몰랐다고 전했다.
이날 유재석은 “심영순 선생님이 ‘런닝맨’ 요리대결 심사위원으로 나왔는데 그때 요리를 하다가 혼났다. 칼질을 하는데 손등을 때리더라”고 운을 뗐다. 이에 심영순은 “깜짝 놀라서 확 쳤다. 손을 베일까 걱정했다. 그런데 시청자들은 '유재석을 꼭 저렇게 쳐야했냐'고 하더라. 아이고 참 별 걱정을 다 하네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미선은 “심영순 선생님 아니었으면 유재석 씨를 계속 못 볼 뻔 했다”고 말했고, 심영순은 “유재석도 물론이고 시청자들이 칼질을 할 때 제대로 하는 걸 일러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엄하게 대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심영순은 “또 유재석이 얼마나 유명한지도 몰랐다. TV를 잘 안 본다. 그냥 잠자리처럼 생겼는데 돈을 잘 번다고 하더라”고 털어놨고, 유재석은 “다들 곤충으로 많이 오해한다. 잠자리 사마귀 귀뚜라미 여치 등 말이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 셰프특집에는 심영순, 이연복, 샘킴, 이욱정 PD, 정엽, 승희가 출연했다.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