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라서’ 민호-박소담, 첫 만남 어땠나? 심쿵 케미 기대

입력 2015-07-17 1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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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라서’ 민호-박소담, 첫 만남 어땠나? 심쿵 케미 기대

온스타일 첫 오리지널 드라마 ‘처음이라서’의 풋풋하고 싱그러운 첫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16일 온스타일 드라마 ‘처음이라서’(극본 정현정, 연출 이정효, 제작 에이스토리)의 첫 대본리딩이 상암 CJ E&M 센터에서 진행됐다. 배우 민호(윤태오 역), 박소담(한송이 역), 김민재(서지안 역), 이이경(최훈 역), 조혜정(오가린 역), 정유진(류세현 역) 등 주요 출연진들이 참석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가운데 첫 대본리딩이 이뤄진 것. 풋풋한 스무살을 연기하게 된 이들 배우 여섯 명은 약속이라도 한 듯 화이트와 블루 컬러를 매치한 상큼한 복장으로 참석해 시선을 모았다.

본격적인 연습에 앞서 연출을 맡은 이정효 감독은 “청춘 드라마가 무척 하고 싶었다. 기본적으로 대본이 무척 좋고 신선한 배우들을 이렇게 한 자리에서 모두 만나보니 재미있게 작업할 수 있을 것 같단 좋은 예감이 든다”고 격려했다. 이어 극본을 집필한 정현정 작가는 “캐스팅에 굉장히 만족한다. 완벽한 캐스팅이다. 느낌이 너무 좋고 아기자기하고 예쁜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 스무살들의 예민한 감성을 툭 건드릴 수 있었으면 한다”고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20대를 대표하는 라이징 스타들이기도 한 배우들은 처음이라 모든 일에 서툴지만 설레는 스무살들의 이야기를 담은 ‘처음이라서’를 더욱 현실감있게 전달했다. 민호와 박소담은 어릴 적부터 절친한 친구 사이이면서도 서로에 대해 미묘한 감정을 느끼는 두 주인공 ‘윤태오’와 ‘한송이’로 몰입해 설렘을 전했다. 특히 민호는 소년처럼 순수하고 솔직한 매력의 윤태오를 자연스럽게 연기하며 대본 리딩을 지켜보는 여자 스태프들을 심쿵하게 했다. 박소담은 영화 ‘경성학교’ 때와는 달리 짧은 숏컷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외모에서부터 항상 밝고 긍정적인 이 시대의 캔디 ‘한송이’로 완벽 변신했다.

또 어른스러운 스무살 ‘서지안’을 연기하는 김민재는 매력적인 보이스와 안정감 있는 연기를 선보였고, 넉살 좋은 ‘최훈’ 역을 맡은 이이경은 능청스러운 연기와 애드리브로 시종일관 웃음을 유발했다. 조혜정은 엉뚱한 매력을 지닌 ‘오가린’ 캐릭터를 본인 특유의 애교 있는 말투로 표현하며 사랑스러움을 더했고, 모델 출신 연기자 정유진은 완벽한 퀸카 ‘류세현’의 도도하고 쿨한 매력을 제대로 드러냈다.


대본리딩을 마치고 민호는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도 재미있었는데 이렇게 다 같이 모이니 더욱 재미있는 드라마가 탄생할 것 같다. 작품 속 스무살 친구들처럼 배우들끼리도 금방 친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 분들이 자신들의 20대를 반추하고, 공감하고, 기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작품이 될 거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소담은 “제목처럼 드라마는 처음이라서 걱정되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지만 촬영이 무척 기대된다”고, 이이경은 “모든 스포츠가 연장전이 재미있듯이 저희 드라마도 잘 돼서 연장을 기대해 보고 싶다”고 의미 있는 깊은 소감을 전했다.

첫 대본 리딩부터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온스타일 ‘처음이라서’는 오는 9월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온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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