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존슨, 연장 접전 끝에 디 오픈 챔피언십 우승

입력 2015-07-21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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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잭 존슨(39·미국)이 제144회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디 오픈·총상금 92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존슨은 21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골프클럽 올드코스(파72·7297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마크 레시먼(32·호주), 루이스 우스투이젠(33·남아프리카공화국)을 꺾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날 존슨은 버디 8개, 보기 2개로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선두에 오르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1,2,17,18번 홀(이상 파4)의 합산 스코어를 통해 승부를 가리는 연장전에서 존슨은 1언더파로 우스투이젠(이븐파), 레시먼(2오버파)을 따돌렸다.

이로써 존슨은 지난 2007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뒤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기록했다.

한편, 62년 만에 단일 시즌 메이저대회 3연승을 목표로 했떤 조던 스피스(22·미국)는 14언더파 274타로 공동선두 세 선수와 1타 차로 연장전에 들어가지 못해 4위로 마감했다.

또한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올랐던 아마추어 폴 던(아일랜드)은 4라운드에서만 6타를 잃어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30위까지 내려갔다. 재미동포 케빈 나(32)는 3언더파 285타로 공동 58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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