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리 경정장으로 피서 오세요”

입력 2015-07-2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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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2015 경정 사랑 나눔 수상스포츠교실’을 연다. 사진은 지난해 ‘수상스포츠교실’에서 밴드웨건을 타고 물놀이를 즐기는 청소년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소외계층·청소년 대상 수상스포츠 체험교실
24일부터 레저카약·래프팅 등 8개 종목 운영


“경정공원에서 바나나보트도 타고 래프팅도 즐기세요.”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오는 24일(금)부터 경기지역 다문화가정 및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이색 수상스포츠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2015 경정 사랑 나눔 수상스포츠교실’을 운영한다. 장소는 경정공원 워밍업 장에서 진행하며 오는 8월18일(화)까지 총 10여 차례 열린다.


● 24일부터 ‘경정 사랑 나눔 수상스포츠교실’ 운영

체험종목은 레저카약, 래프팅,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수상스키 등 총 8개 종목. 수상스포츠의 저변확대를 위해 웨이크보드 체험기회도 마련했다. 회당 80명씩 참가하며 본격적인 체험은 오전 10시부터 시작한다. 오전에는 레저카약과 단체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래프팅으로 몸을 풀고 이색 수상스포츠인 빅마블과 밴드웨건 등을 체험한다. 오후에는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수상스키 등 스릴만점의 수상스포츠가 기다리고 있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레저카약 22대, 래프팅보트 5대와 웨이크보드 7대, 수상스키 4대를 비롯해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등 모두 43대의 체험 장비를 준비해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현장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정 안전요원은 물론 종목별 전문 강사와 함께 수상 인명 구조 자격증 보유자가 상시 대기한다.


● 매년 900여명 체험…대표 사회공헌 프로로


‘사랑 나눔 수상스포츠교실’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실시해온 경정의 대표적 사랑 나눔 행사다. 미사리 경정공원은 서울근교라 접근성이 뛰어남은 물론 평소 접하기 힘든 수상스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경정의 최고 인기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해마다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매년 800~900여명이 체험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홍보마케팅실 성욱제 팀장은 “올 여름에도 경정의 인프라를 활용해 여름방학 기간 다문화,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즐겁고 신나는 추억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향후에는 일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경정공원 수상스포츠 체험 교실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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