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김준호 “대형 기획사와 접촉? 혼자 오라는 곳은 없더라”

입력 2015-07-22 0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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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김준호 “대형 기획사와 접촉? 혼자 오라는 곳은 없더라”

현재 소속사 없이 방송 활동 중인 개그맨 김준호는 새 둥지를 찾을 의향은 없는 것일까.

김준호는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코코 엔터테인먼트 사태의 현재 상황을 비롯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의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이날 그는 "다른 개그맨들처럼 대형 기획사에서 접촉을 해온 적은 없느냐"는 질문에 "김우종 대표가 도망간 후에 몇몇 기획사에서 문의가 온 적은 있다. 코코 엔터테인먼트에 투자를 하겠다는 내용이었다"고 운을 뗐다.

김준호는 이어 "하지만 코코 엔터 자체의 부채만 60억이었다. 투자금을 받아 경영을 한다는 것도 부담스러웠고 이게 유치가 된다고 해도 또다른 사기로 이어질까 두려웠었다"며 "개인적으로 내 매니지먼트를 봐주겠다는 곳은 없었다. 단체로 같이 오라는 곳은 몇 군데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준호는 최근 KBS2 '개그 콘서트', '1박 2일 시즌3'에서 맹활약을 보이며 시청자들이 호평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와이트리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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