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④] 김준호 “코미디의 한류 상품화? 언제 성공할지 예측 못해”

입력 2015-07-22 00:1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인터뷰④] 김준호 “코미디의 한류 상품화? 언제 성공할지 예측 못해”

개그맨 김준호가 '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의 확고한 비전을 설명했다.

김준호는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코코 엔터테인먼트 사태의 현재 상황을 비롯해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의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김준호는 이날 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에 대해 "그동안은 부산시와 지역 경제인들의도움을 받았지만 이번엔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지원을 받았다.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내년도 페스티벌 예산을 검토 중이다. 긍정적인 방향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3회째 코미디 페스티벌을 여는 이유를 밝히면서 "이런 페스티벌이 아시아 지역에는 없다.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처럼 앞으로 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기간이 점차 늘어나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걸 보러오는 사람이 늘어나고 해외 관광객도 들어온다면 여러가지 이익이 많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준호는 "이런 성공이 언제 이뤄질지는 나도 알 수 없다. 5회째가 될 지 10회째가 될 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하지만 정부와 부산시도 우리의 노력을 인정해주기 때문에 점점 지원을 늘려주는 것 아니겠나"라며 그만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편, 김준호는 최근 KBS2 '개그 콘서트', '1박 2일 시즌3'에서 맹활약을 보이며 시청자들이 호평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와이트리 컴퍼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