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추신수, 첫 타석 안타-타점 후 4삼진… 아쉬움 남겨

입력 2015-07-23 0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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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힛 포 더 사이클을 기록한 ‘추추트레인’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와 타점을 올렸지만 이후 삼진 4개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7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3-0으로 앞선 1회 2사 2루 찬스에서 콜로라도 선발 투수 호르헤 데 라 로사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 안타와 타점으로 추신수는 2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을 기록하며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쏘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추신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나머지 네 번의 타석에서 모두 삼진. 추신수는 4회, 6회, 8회 모두 루킹 삼진을 당했고, 마지막 9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총 5타수 1안타 1타점.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5에서 0.234로 소폭 하락했다. 첫 타석에서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음에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텍사스는 경기 초반 데 라 로사를 공략해 2회초까지 5-0으로 앞섰으나 4회 수비 실책과 함께 마틴 페레즈가 흔들리며 5-4까지 추격당했다.

이후 텍사스는 6회와 7회 각각 1점, 2점을 보태 스코어를 8-4까지 벌렸으나 8회 콜로라도의 닉 헌들리와 카를로스 곤잘레스에게 1점, 3점 홈런을 맞으며 동점을 내줬다.

하지만 텍사스는 연장으로 향하는 듯했던 경기를 9회 엘비스 앤드루스의 2타점 적시타와 숀 톨레슨의 1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10-8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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