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MIA 레이토스-하렌에 관심… 마운드 보강 의지

입력 2015-07-23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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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레이토스-댄 하렌.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마운드 보강을 위해 마이애미 말린스의 두 투수에 관심을 나타냈다.

주인공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 맷 레이토스(28)와 댄 하렌(35). 두 투수 모두 오른손 선발 투수다.

토론토는 22일(이하 한국시각)까지 48승 47패 승률 0.505로 지구 선두 뉴욕 양키스에 4경기 차로 뒤져있는 2위에 올라있다. 아직 포기할 단계가 아니다.

팀 성적을 살펴보면, 토론토는 팀 득점과 OPS 등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라있다. 반면 팀 평균자책점은 4.07로 22위에 머물러 있다. 마운드 보강이 필요한 것.

이에 레이토스와 하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레이토스는 부상 복귀 후 6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최근 2경기에서는 14이닝 1실점으로 완벽함을 자랑했다.

다만 레이토스는 시즌 초반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전체적인 성적은 좋지 않다. 23일까지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6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했다.

토론토가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또 한 명의 선발 투수 하렌은 23일까지 이번 시즌 19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5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13년차의 베테랑인 하렌은 당초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가족과 함께가 아니라면 은퇴를 불사하겠다고 밝혔으나 마이애미의 선발진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최고의 타선을 보유했으나 마운드가 뒷받침 되지 않으며 선두로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있는 토론토가 선발 투수 보강에 성공해 뉴욕 양키스를 위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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