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 배수정, '복면가왕' 등장… 소탈한 소감 ‘눈길’
MBC ‘위대한탄생’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배수정이 ‘복면가왕’에 모습을 드러냈다.
배수정은 26일에 방송된 MBC ‘복면가왕’ 1라운드 세번째 대결에 ‘달콤살벌 아이스크림’으로 출연해 ‘고추아가씨’와 대결을 벌었다.
두 사람은 대결에 앞서 엄청난 섹시미로 눈길을 끌었다. 작곡가 겸 가수 김현철은 두 사람의 외모만 놓고 “아이돌 같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결과는 고추아가씨의 승리였다. 두 사람은 쥬얼리의 ‘슈퍼스타’를 선곡한 뒤 시원시워한 가창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아이스크림이 한 차례 가사 실수를 해 아쉬움을 남기긴 했지만 완벽에 가까운 무대를 선보였다.
윤일상은 “고추아가씨는 가창력이 굉장하다. 리듬감이 특히 좋았다. 아이스크림도 박자를 놓치긴했지만 즐기는 여유가 좋았다”고 평가했다.
김현철은 “두 사람 다 댄스가수는 아닌거 같다. 발라드 가수 같다”고 심사를 덧붙였다.
배수정은 탈락한 뒤 “감사한 무대였다. 위탄 때 가수의 꿈을 키웠는데 그 꿈의 고향에 다시 온 거 같다. 즐거웠다”고 전했다.
배수정은 ‘위대한 탄생’ 출연 이후 런던으로 다시 돌아가 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리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가수가 아닌 작곡가의 길을 선택했다.
현재 배수정은 걸그룹 씨스타와 미쓰에이, 에릭남 등의 앨범을 제작하고 있다.
이날 ‘복면가왕’에서는 똑순이 김민희, 가수 정재욱 등의 정체가 공개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