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마이크 확인 못한 죄? ‘역대급 반전’

입력 2015-07-27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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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그것이 알고싶다’가 전국민을 분노케 한 세모자 성폭행 사건의 역대급 반전을 소개했다.

2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세모자 성폭행 사건에 대해 방송했다. 세모자가 지난해 10월 기자회견을 통해 남편 허목사와 시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혼음, 성매매 등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한 사건이다.

이날 방송의 반전은 세모자가 촬영 중 휴식시간에 나눈 대화였다.

‘그것이 알고싶다’ PD는 방송에서 5분만 쉬었다가 인터뷰를 재개하자고 하고 방을 나갔다. 이들은 카메라가 꺼졌는지 확인하더니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면 어쩌지?”, “넌 아주 설득력 있었어” 등의 대화를 나눴다. 그러다가 마이크가 켜진 사실을 알고 당황해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그대로 포착됐다.

이 부분에 관해선 논란의 여지가 있다. 제3자가 동의 없이 당사자 허락 없이 무단으로 녹음하는 경우 불법감청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도 “방송은 본인이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녹음 또는 활용하여 당사자의 동의 없이 방송하는 등의 방법으로 개인의 인격권을 부당하게 침해하여서는 아니된다”고 명시한 바 있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8월 1일 세모자 사건 2회를 예고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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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세모자’ 방송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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