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 발효, 덥고 습한 날씨 이어져…폭염주의보 지역은?

폭염주의보 발효, 덥고 습한 날씨 이어져…폭염주의보 지역은?

폭염주의보 발효

경남에 올 들어 두 번째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창원기상대는 27일 오전 11시부터 양산시·합천군·함양군·하동군·창녕군·함안군·의령군·밀양시·김해시 등 9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 기온이 이틀 연속 33도를 웃돌 때 발령된다. 경남에선 지난 5월 25일에 이어 두 번째다.

기상대는 “이번 폭염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형성됐고 일사도 많아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또 기상대 관계자는 "이번주 내내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수분섭취를 충분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울산기상대는 이날 "중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 구름이 많겠고 오전 11시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발효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또 울산기상대 관계자는 "폭염주의보가 발표 중인 가운데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덥겠고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야외활동과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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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