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영철이 자신을 디스(?)한 정겨운에 섭섭함을 드러냈다.
앞서 정겨운은 29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말동무 조금해주다 잠든 형. 그런데 또 온다는 건 소름”이라는 글과 짧은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코를 골며 잠든 김영철의 모습이 담겨 있다. 누가 엎어가도 모를 것 같은 김영철의 ‘코골이 숙면’에 정겨운은 또 병문안 오겠다는 그를 만류하고 싶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그러자 김영철은 인스타그램에 “병문안 하루 자고 온 날! 이걸 올리다니…. 너 잠 한숨도 못 잤다며? 다시 병문안 간다니깐 뭐 ‘소름’ 돋았다고? 실망이다 너”라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어 “병문안 가 준 사람 중에 내가 잘 많이 가지 않았어?”라며 “빨리 나아. 그래야 병원 안 가지 내가”라고 쾌유를 빌었다.
한편 정겨운은 MBC ‘일밤-진짜 사나이 시즌2’ 촬영 중 부상을 당해 현재 병원에 입해 치료를 받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정겨운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