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간편결제 ‘페이코’ 출시…“연내 500만 회원 확보”

입력 2015-07-30 15:2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NHN엔터테인먼트는 30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를 8월1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용자는 아이디와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온라인몰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 대형마트와 카페, 편의점 등 오프라인 상점에서도 스마트폰 터치로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하다.

가맹점도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 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PG) 한국사이버결제 가맹점이 이전을 완료하며 결제 가능 온라인 가맹점이 CJ몰과 Hmall, 위메프 등을 포함해 총 10만여개로 확대됐다. 오프라인에서도 티머니 발행사 한국스마트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스타벅스와 파리바게트, 홈플러스 등 전국 10만여 가맹 유통점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오프라인 결제는 9월 중 시행된다. 또 한국스마트카드와 제휴하면서 페이코 간편터치로 버스와 전철, 택시비 등 대중교통비 결제도 가능하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티머니 가맹점 외에도 자체 페이코 결제단말기를 제작해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약30만대를 배포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간편결제 시장 확대를 위해 다른 간편결제 서비스에도 개방할 계획이다.

NHN엔터테인먼트 김동욱 페이코사업 본부장은 “대규모 마케팅을 통한 이용자 확보와 가맹점 확대에 주력해 올 연말까지 결제 회원 500만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