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부 살인사건, 용의자 인상착의 공개… 경찰 수사 확대

입력 2015-07-31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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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주부 살인사건’

대구 주부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의 인상착의가 공개됐다.

30일 40대 주부 살해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서부경찰서는 대구 주부 살인사건 용의자 김모 씨(43)를 전국에 공개 수배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사흘이 지났지만, 용의자 행방이 묘연하다”며 “시민 제보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공개 수배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27일 대구 주부 살인사건 용의자 김모 씨는 이날 오전 6시 50분쯤 대구시 서구 평리동에서 출근하던 주부 A 씨(49)를 흉기로 목 뒤를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피해자 A 씨는 김 씨에게 스토킹을 당해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증거 불충분으로 두 차례 보강 수사 지휘를 내렸다. 이후 경찰이 김 씨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하고 수사하던 중 A 씨가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사건 발생 후 경찰은 김 씨 연고지인 경기도에 수사대를 급파하는 등 검거에 나섰으나 아직 소재 파악을 못한 상황. 용의자 김 씨는 175cm의 마른 체형으로, 스포츠머리, 검은 피부와 안경을 쓰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경찰은 대구 주부 살인사건의 용의자 김 씨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모텔이나 찜질방 등에 은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신고처 : 국번 없이 112번이나 대구서부경찰서 ☎ 053-608-3843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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