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통관 거치지 않고 물품 반입 의혹 “사실 아니다”

조현아 의혹

대한항공은 31일 ‘땅콩회항’ 사건 당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짐이 정상적인 통관 절차를 거치지 않고 국내로 반입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날 한 언론은 땅콩회항 사건이 발생한 지난해 12월 5일 조 전 부사장이 비행기에 다섯 개의 상자를 실었고 통관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자택으로 배달됐다고 보도했다.

대한항공은 “조 전 부사장이 당시 짐가방과 박스 등 3개를 비행기에 실었고 인천공항에 도착해 일반 승객들과 마찬가지 절차로 짐을 찾아 차량에 싣고 집으로 가져갔다”며 보도 내용을 정면 부인했다.

이어 “조 전 부사장의 짐은 미국 뉴욕JFK국제공항과 인천공항에 타고 내릴 때 모두 정상적인 엑스레이 검사를 거쳤다”고 해명했다.

다만 조 전 부사장이 직접 짐이 실린 카트를 밀고 출구로 나오지는 않았다. 대한항공 측 수행직원이 짐 운반을 옆에서 도왔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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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DB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