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염특보,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도 발생…보건당국 ‘긴장’

입력 2015-07-31 16: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전국 폭염특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찜통더위로 인한 사망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3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24월부터 이달 28일까지 총 352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번 주 들어 3일간 74명이 신고 돼 남부지방 폭염과 함께 환자 발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남에 거주하는 34세 남성으로 지난 28일 오후 건설 현장에서 작업을 하다 열사병이 발병해 119 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심폐소생술 등 처치에도 불구하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신고된 온열질환자의 특성을 살펴보면, 남성은 실외작업 중 발생한 40~50대(58명)에, 여성은 논·밭 작업을 한 50대 이상(30명)에 집중됐다.

보건당국은 장마기간이 종료되고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폭염에 취약한 고령자와 독거노인. 어린이, 야외근로자 및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당뇨 등)는 집중 건강관리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전국 폭염특보, 전국 폭염특보

사진│MBN 뉴스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