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이당미술관 첫 기획전 '수상한 목욕탕' .. 군산의 문화 신바람 예고

입력 2015-07-31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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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당미술관의 군산 영화동 문화재생프로젝트 첫 번째 기획전시 ‘수상한 목욕탕(Suspicious Bathhouse)’이 8월 1일부터 10월 11일까지 10주간 열린다.

이번 전시의 협력 기획자 진나래 씨는 “강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개어귀에서처럼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물이 만나는 곳에는 새로운 흐름이 일어난다”며 “군산의 사람, 그리고 군산을 찾는 사람들의 서로 다른 특성이 만나 이당미술관과 함께 군산 영화동에 새로운 흐름이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일 오후 4시에 옥상에서 시작된 오프닝에서는 지역의 유명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뷔페 ‘영화장 셀렉션’이 진행된다. 오프닝 및 전시기간 중 영상창작단 큐오브이가 제작한 쇼트다큐멘터리 ‘영화동, 영화목욕탕’도 상영될 예정이다. 전시 관람 시간은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매주 월·화요일은 휴관).

이번 전시에는 레지던시 입주작가 강제욱(다큐멘터리 사진, 설치), 권혁상(구상회화), 주 랑(회화), 박종호(구상회화), 정경화(수묵 비구상), 진나래(설치)와 초대작가 고나영(회화, 설치), 고보연(회화, 설치), 유기종(회화, 설치), 이주원(회화), 정태균(수묵 구상) 등이 참여해 총 40여점을 선보인다.

한편, 이당미술관은 한국미술계의 내실있는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기획전시와 작가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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