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4’ 김경훈, 병주고 약줬다… 이준석 극적생존 [종합]

입력 2015-08-01 22: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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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어스4’ 이준석이 최연승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6회전에서 생존했다. 김경훈은 이준석을 데스매치로 보냈지만 특급 조언으로 생존을 도왔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 6회에는 플레이어 김경란, 김경훈, 오현민, 이준석, 장동민, 최연승, 최정문, 홍진호가 출연했다.

6회 메인매치는 가넷매치로 ‘가넷도둑’ 게임이 진행됐다. 매 라운드마다 마피아, 카르텔, 경찰, 거지 캐릭터 중 하나를 택해 가넷을 나눠 갖는 방식. 게임 결과 가장 맞은 가넷을 획득한 플레이어가 우승, 가장 적은 가넷을 획득한 플레이어가 탈락 후보가 된다.

8명의 플레이어로 시작한 게임은 초반부터 4대4 양상으로 펼쳐졌다. 장동민은 최정문을 상대 동맹의 스파이로 삼는 전략을 택했다. 최정문은 오현민에게 상대방의 캐릭터에 따른 포즈를 정해 계획된 플레이를 약속했다.

하지만 최정문은 2라운드 예기치 않은 이중포즈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기도 했다. 오히려 4라운드 무렵 김경훈은 최정문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게임은 막바지로 갈수록 오리무중으로 흘렀다. 각자 우승과 꼴찌를 피하기 위한 처절한 전략이 오고갔다.

이날 게임의 숨은 공신은 지난 회에 이어 장동민이었다. 장동민은 5라운드 상대팀의 심리를 역이용해 4개의 가넷을 독차지했다.

반전은 마지막에 드러났다. 장동민은 김경훈을 처음부터 스파이로 심어놓았던 것. 결국 김경훈을 포함한 플레이어 5인은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김경훈은 이상민을 탈락하는 데 일등공신이었던 이준석을 데스매치로 보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게임 결과, 가넷 수가 가장 적었던 이준석이 최연승을 지목해 데스매치에 진출하게 됐다.

6회전 데스매치는 ‘모노레일’로 정해졌다. 두 플레이어는 각자 자신만의 플레이로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쳤다. 김경훈에게 조언을 얻은 이준석은 최연승과의 대결에서 간단히 승리를 거두며 데스매치에서 승리했다.

결국 6번째 탈락자는 최연승으로 정해지며 6회전이 마무리됐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더지니어스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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