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심학봉 의원 성폭행 의혹… 여당도 거세게 비난 ‘진퇴양난’

입력 2015-08-03 1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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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학봉 성폭행 의혹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어 화제다.

심학봉 의원은 지난 7월 13일 보험설계사인 여성에 수차례 전화 해 호텔로 오라고 요구, 호텔에 온 여성을 강제로 성폭행 한 혐의로 경찰에 조사 받고 있다.

한편, 3일 새정치민주연합 전국여성위원회 의원들 뿐 아니라 여당에서도 새누리당 현역 의원이 성폭력 의혹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비판론이 쏟아졌다.

새정치민주연합 전국여성위원회 의원은 3일 발표된 성명서를 통해 이들은 “낯 뜨거워 논평내기도 불편한 상황이다. 새누리당이 나라를 망신시키고 있다”며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서 “성폭행은 없었고 단순 성관계 정도만 있었다고 해도 당내에서는 출당 등의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 같다”고 말했다.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은 (문제) 의원을 비호할 하등의 이유가 없고, 누구도 성역이 될 수 없다”면서도 “수사결과에 따라 당 차원의 분명한 조치를 취할 것을 밝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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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심학봉 SNS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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